실화탐사대 이우영 만화 검정고무신 작가 극단적 선택 이유 캐릭터 대행 업체 장대표 211회 실화탐사대 그림을 그릴 수 없는 만화가 4월 6일
MBC 실화탐사대 211회 2023년 4월 6일 방송 시간 범인 누구 정체 범행 장소 어디
출연진 : 신동엽 김정근, 강다솜, 박지훈
두 번째 실화 - 그림을 그릴 수 없는 만화가
대한민국 국민만화 검정고무신
1992년부터 약 14년간 최장수 연재 기록을 세운 대한민국 대표만화인 <검정고무신>.
지난 3월 11일 <검정고무신>을 그린 故 이우영 작가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그가 세상을 등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故 이우영 작가는 생전 자신의 SNS를 통해 캐릭터 대행 업체에게 저작권 침해로 소송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故 이우영 작가의 동생이자 함께 <검정고무신>을 그린 이우진 작가는 그간 고통과 억울함을 감당하지 못해 세상을 등진 것이라며 故 이우영 작가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과연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몇 장의 계약서로 시작된 갈등
이우진 작가의 주장에 따르면 모든 갈등의 시작은 장 모 대표와 맺은 캐릭터 대행 사업권 계약부터였다고 합니다.
당시 작품을 자유롭게 출간하시고 대신 캐릭터 대행 사업만 잘 밀어달라는 장대표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캐릭터 저작권 일부를 대가 없이 장대표에게 넘긴 이 작가는 이후 <검정고무신> 일체의 작품 활동과 사업에 대한 모든 계약의 권리를 양도하는 각서까지 작성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대기업 마트,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 원작자가 모르는 캐릭터 사업이 진행되었고 <검정고무신>으로 애니메이션 부문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을 받았다는 사실조차 기사로 접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저작권을 침해한 저작자
<검정고무신> 캐릭터를 일상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지만, 두 형제가 받은 수익은 그렇지 못했다고 합니다.
부족한 생활비를 벌기 위해 두 그림작가는 공모전에 출품하고 막노동까지 하며 생계를 이어나갔다는데요.
장대표 측에 따르면 <검정고무신> 사업을 통해 지난 9년간 원작료로 故 이우영 작가에게 지급된 금액은 약 2,300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2차 사업에 관한 계약서 열람을 요구하자 장대표는 근거자료를 보여주기는커녕 계약 내용을 근거로 각종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걸어왔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화임에도 작가들이 이렇게 고통 받게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실화탐사대>는 만화계에서 반복하여 발생하는 불공정 관행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창작자들의 현실에 대해 주목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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