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7일 금요일

나눔 0700 엄마를 지키는 삼남매 은하 중증 뇌병변 장애 엄마 미경씨 나눔 0700 656회 출연진 나이 4월 8일


나눔 0700 엄마를 지키는 삼남매 은하 중증 뇌병변 장애 엄마 미경씨 나눔 0700 656회 출연진 나이 4월 8일


EBS1 나눔 0700 656회 2023년 4월 8일 방송 시간 출연자 나이 근황 사연 후원방법 촬영장소

엄마를 지키는 삼 남매

아픈 엄마와 동생들을 챙기는 열두 살 은하

”장은하가 엄마께. 엄마 저 은하예요. 엄마 많이 편찮으시죠. 조금만 참으세요. 제 꿈이 간호사잖아요. 제가 꿈을 이룬다면 엄마를 치료해서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엄마 사랑해요.“ - 은하

간호사가 되고 싶은 열두 살 은하. 은하가 간호사를 꿈꾸는 이유는 아픈 엄마를 치료해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중증 뇌병변 장애를 지닌 엄마 미경(39) 씨는 팔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어 주위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려운데요. 그런 엄마의 손과 발이 되어 살뜰히 챙기는 첫째 딸 은하. 넘어진 엄마를 일으켜주기도 하고, 아침저녁으로 수많은 약을 챙겨주고, 엄마를 대신해 어린 두 동생 하늘이(10)와 은서(9)도 꼼꼼히 돌봅니다. 어린 나이에 힘들 법도 하건만 언제나 밝은 얼굴로 씩씩하게 생활하는 은하. 지금까지 엄마가 그래왔던 것처럼 이제는 자신이 엄마를 꼭 지켜주고 싶습니다.

중증 뇌병변 장애를 지녀 점점 건강이 악화하는 엄마 미경 씨

”목에 디스크는 척수신경을 압박하고 있어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는 상태가 되겠습니다.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하다 보니까 목의 척추 부분에 운동 장애가 나타나게 되고, 그렇게 되면 비정상적인 상태에서 계속 생활할 수밖에 없고. 팔다리 힘이 더 약해지고 대소변 기능도 저하되는 심각한 합병증까지 초래될 수가 있죠.“ - 재활의학과 전문의

선천적으로 중증 뇌병변 장애를 지니고 태어난 엄마 미경 씨는 세 살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장애인 시설에서 자랐는데요. 성인이 되어 시설에서 독립한 후 한 남자를 만나 가정을 꾸렸습니다. 이후 삼 남매를 낳고 가족이 생겼다는 기쁨에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미경 씨.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남편의 폭력이 시작되면서 엄마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이혼을 결심했는데요. 그렇게 남편과 헤어진 후 아이들을 홀로 키우게 된 미경 씨. 수급비만으로는 아이들을 키우기 어렵기 때문에 장애인 일자리 사업으로 사무보조 일도 시작했는데요. 불편한 몸으로 아이들 육아에 최선을 다하고는 있지만, 신체적 한계 탓에 늘 부족한 것만 같아 항상 미안한 마음입니다.

아픈 엄마를 돌보는 은하에게 사랑을 전해주세요

”저한테 아이들은 보물 같고 선물 같아요. 애들이 아직 어린데 아직도 엄마 손이 많이 갈 땐데 이제 제가 많이 못 해주고 스스로 하는 버릇이 생겨서 그게 좀 마음이 아픈 거죠.“ - 엄마

”엄마는 저 어렸을 때 다 해주셨잖아요. 제가 컸으니까 엄마를 도와드려야죠.“ -은하

현재 미경 씨의 건강은 악화되고 있는데요. 뇌병변 장애로 인한 합병증으로 목 디스크와 호흡 곤란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스스로 가래를 뱉지 못할 정도로 호흡 기능이 약해져 병원에서 의료기구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수면 무호흡증도 심해져 양압기가 있어야만 잠을 잘 수 있습니다. 게다가 목 디스크가 점점 악화되고 있어 이대로 가다간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소견까지 들었는데요. 더 이상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추가적인 치료가 꾸준히 필요한 상황... 하지만 의료급여가 적용되는 병원 치료는 다른 환자들의 대기가 밀려있고, 사설 치료는 비용이 부담스러워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 힘든 시간들을 버텨온 엄마와 삼 남매. 은하는 지금처럼 엄마만 있으면 된다며, 엄마가 더 이상 아프지 않고 건강해지기만을 바라고 있는데요. 은하의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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