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관 서울극장
영화 방송일 2023년 4월 7일 방송
영화 평점 : 8.12
영화 감독 : 김태양
영화 출연 : 이명하, 박봉준
영화 촬영 : 김진형
영화 조명 : 안경훈
영화 미술 : 김남숙
영화 음악 : 김태산, 조양훈
영화 편집 : 이호승
영화 제작 : 런업컴퍼니, 영화사 은하수
영화 프로듀서 : 형슬우, 노하정
영화 시간 : 28분
영화 장르키워드 : 드라마/멜로/로맨스
영화 제작년도 : 2022년
<서울극장> 줄거리
서울극장이 곧 문을 닫는다.
오래전 서울의 모습이 담긴 영화를 마지막으로 상영한다.
영화에 나온 거리를 낯선 사람과 함께 걷는다.
이전한다고 했던 이순신 동상은 제자리에 있다.
예전에도 이 길을 누군가와 함께 걸었던 것 같다.
많은 것들이 변하지만 남아 있는 무언가를 생각한다.
그것들을 사랑하기로 한다.
<서울극장> 연출의도
많은 것들이 변하지만 남아 있는 무언가를 생각한다.
<서울극장> 김태양 감독은?
<소중한 머리카락>(2011), <그저 그렇게>(2014)를 각본/연출 하였으며, <달팽이>(2021)로 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2017년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 2021년 신선 감독의 <모퉁이>에서 조연출로 참여하였다.
<서울극장> 영화제 상영 및 수상내역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2022)
<서울극장>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폐업을 앞둔 서울극장에서 박남옥 감독의 <미망인>(1955) 상영 후 모더레이터로 참석한 여자 주인공은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극장의 팀장인 남자는 그런 그녀를 객석 맨 앞자리에 앉아 바라본다. 여자는 영화에 기록된 지난 시간과 여전히 그 자리에 존재하는 장소에 대한 따스한 메시지와 함께 극장과의 작별 인사를 남기고 자리를 마감한다. 관객이 모두 떠나가고 극장의 조명이 꺼진다. 여자는 관계자들과 함께 종로 먹거리 골목의 어느 식당에 왔지만, 곧 자리에서 일어나 집으로 향한다. 남자는 떠나는 그녀를 보고 뒤따라 나오고, 여자를 배웅하는 듯 함께 광화문으로 향하는 종로 밤거리를 걷기 시작한다. 남자가 여자에게 조심스레 묻는다. “만나는 사람 있어요?” 밤거리를 수놓은 도시의 조명 아래 한적한 거리를 천천히 거닐며 두 남녀는 대화를 이어 간다. 두 사람의 대화 속에 종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서로를 생각하는 숨겨 둔 마음이 담겨 있다.
<서울극장>은 감독의 전작 <달팽이>의 연장선에 있는 영화다. <달팽이>는 여름 대낮의 종로 거리에서 서울극장을 향해 걸어가는 이야기라면, <서울극장>은 가을 저녁 서울극장으로부터 나와 광화문을 향해 걷는 이야기다. 전작에서 주인공의 옛 연인으로 나왔던 여자는 이번에 주인공이 되어 영화를 이끌어 간다. 연이어 종로를 작품의 무대로 사용해, 도시를 과거로부터 연결된 특별한 공간으로 그려 내고, 그것들이 어떻게 기억되고 기록되어 있는지 두 남녀의 대화를 통해 보여 준다. 종로에 대한 감독의 애정과 아쉬움이 느껴진다. 또한 종로 곳곳 익숙한 장소의 밤거리를 흐른 시간들을 녹여 내 프레임 안에 정갈하고 아름답게 담았다. (글: 곽민승 감독 / 서울독립영화제2022 예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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